시가와 싯가, 맞춤법

 시가와 싯가, 맞춤법

싯가와-시가-맞춤법
싯가와 시가, 맞춤법


한자어와 한자어의 합성에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

'시가'는 명사로서 일정한 시기의 물건값을 의미힙니다. 시장에 가면 가격 판에 '싯가'라고 쓰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상품이 매매되는 가격인 시장(市場) 가격(價格)을 의미하며 이를 합쳐 시가(市價)가 된 것입니다. 

시장에서-판매하는-생선
시장에서 판매하는 생선


보통 사이시옷은 고유어와 한자어의 합성에만 사용됩니다. 한글맞춤법 제4장 제30항 '사잇소리' 규정에 우리말과 우리말 합성어, 우리말과 한자어 합성어 사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에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도록 규정하고 잇습니다.

'시가'는 [시 : 까]로 발음하므로 흔히 '싯가'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대로 '시가'라고 적어야 합니다. 즉, 한자어와 한자어의 합성어에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예를 들면, 대가, 소수, 호수, 이점, 대수, 초점 등이 있습니다.


이 집은 시가가 1억 원 정도 된다.


예외

하지만 한자어 합성어의 경우에는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발음 나더라도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지 않습니다. 

참고로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는 한자어 합성어지만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을 받치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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