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큼 띄어쓰기

 만큼 띄어쓰기

만큼-띄어쓰기
만큼 띄어쓰기

'만큼'은 의존명사로 쓰이느냐, 격조사로 쓰이느냐에 따라서 띄어쓰기가 달라집니다.


1. 띄어 쓸 경우

‘앞의 내용에 상당한 수량이나 정도임을 나타내는 말’을 표현할 때 ‘만큼’을 사용합니다.

숨소리가 들릴 만큼 조용하다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다

사용한 만큼 돈을 내면 된다

주는 만큼 받아 오다


또는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됨을 나타내는 말’을 표현할 때 ‘만큼’을 사용합니다.

어른이 심하게 다그친 만큼 그의 행동도 달라져 있었다.

까다롭게 검사하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상상도 못 하였던 만큼


위의 예처럼 어미 ‘-은, -는, -을’ 뒤에 사용되는데 이때는 의존명사로서 반드시 앞 말과 띄어 써야 한다.

한글 맞춤법 제42항은 ‘의존명사(독립성이 없어 다른 말 아래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는 띄어 쓴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숨소리가 들릴∨만큼‘과 같이 띄어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2. 붙여 쓸 경우

한편 ‘만큼’이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의 바로 뒤에 붙어 앞말과 비슷한 정도한도임을 나타낼 때가 있는데, 이때는 격조사로서 앞말과 반드시 붙여 써야 합니다. 

나도 너만큼 키가 커.

집을 대궐만큼 크게 짓다.

나도 당신만큼은 할 수 있다.

부모님에게만큼은 잘해 드리고 싶었는데

대궐만큼 크게 짓다

위와 같은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명사나 대명사 바로 뒤에 ‘만큼’을 붙여서 사용할 때는 붙여 써야 하는 것입니다.


(체언의 뒤, 어미 '-어서' 따위에 붙어) 앞말에 한정됨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쓰일 경우에는 붙여 써야 합니다.

배 아픈 데만큼은 이 약이 잘 듣는다

나에게 만큼은 소중하다

맡은 일에서만큼은 최고이다


이처럼 ‘만큼’은 의존명사와 조사일 때 띄어쓰기 용법이 달라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말이 '만큼'을 수식하는 형태가 될 때는 띄어 쓰고, '만큼' 앞에 명사나 조사가 오는 경우에는 붙여 쓴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한글맞춤법에 따라 띄어쓰기를 올바르게 익혀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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